어제(2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한 건물 6층 옥상에서 17살 박 모 양이 자살소동을 벌이다 2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양은 "경찰관이 검문하면서 담배를 빼았아 사과하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112에 전화했습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건물 주변에 매트를 설치하고 설득 작업을 벌이다 박양을 붙잡았습니다.
박 양은 지난 겨울에도 두 차례나 자살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양이 남자 친구를 불러달라면서 소동을 벌인 바 있다"며, "조울증 치료를 받은 전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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