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전 2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항 내 수산업 협동조합 앞 부두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인근 어선 6척으로 옮아붙었습니다.
이 불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광명호가 완전히 불탔고, 나머지 배들도 갑판과 조타실 등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어선의 계류용 밧줄이 불에 타 끊기면서 표류해, 다른 배들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항에는 북상한 9호 태풍 '말로'를 피해 제주 부근 해상에 조업하던 어선 등 200여 척이 대비, 정박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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