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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학 졸업을 연기하거나 대학을 졸업해도 갈 곳이 없다.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정부가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마련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을지로의 서울 고용센터.
면접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더 많은 정보와 일자리를 얻으려고 정부가 마련한 취업박람회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장호 / 서울시 미아동
- "올해 얼마 전에 졸업해서 아직 취업에 대한 현실감이 없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피부로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청년 4명 중 1명은 백수.
취업박람회장을 찾은 박재완 고용부 장관도 청년 실업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박재완 / 고용노동부 장관
- "일꾼을 찾는 분들과 일자리를 구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서로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자리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청년 실업 해소 대책을 고민해서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선보이겠습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등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5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또,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성공에 필요한 컨설팅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내일(11일)까지 서울 고용센터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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