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한강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국제 요트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드넓은 강물 위에서 펼쳐지는 숨 가쁜 레이스의 현장을 박통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한강에 세계 각국의 요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요트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열정은 뜨겁습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한강을 가로지르며 펼치는 짜릿한 레이스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서로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자리 다툼을 벌이고, 바람의 힘을 이용하고자 힘차게 돛을 올립니다.
붉은 돛을 활짝 펼치고 바람을 떠안은 요트는 강 한가운데를 시원하게 질주합니다.
▶ 인터뷰 : 박홍준 / 한강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
- "요트가 세일(돛)을 펼치고 한강을 질주하면서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강에서 처음 열리는 한강 국제요트대회에는 전 세계 8개 나라에서 250여 척의 요트가 건너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반인에 생소한 매치 레이스 방식은 시합마다 두 팀이 출전해 반환점을 돌고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자가 됩니다.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 인터뷰 : 박건우 / 해운대구청 소속
- "5명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그런 종목인데, 선수 간에 신뢰도 중요하고 호흡이 매우 중요한 종목입니다."
이번 대회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며,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요트의 다양한 경기방식과 장비 등을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