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남부지방 국지성 호우…최고 150mm

<레이더>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서울과 인천의 비는 그쳤습니다.
때문에 특보가 많이 축소됐는데요. 강원홍천에만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강원과 충북,충남동부와 경북,호남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내일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구름>이렇게 많은 비가 계속되는 이유는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중국 쪽의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수증기가 계속 유입돼, 비구름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내일까지 강원 남부와 충청이남에는 60에서 최고 150밀리미터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서울·경기와 강원 북부, 제주에도 30에서 8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춘천에 248밀리미터, 인제에도 169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시설물과 집안 점검을 잘하셔야겠고, 산사태 등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반투>지금 중부지방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든 곳이 많은데요. 오후에는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부지방은 휴일인 내일 아침 중에 비가 모두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기온은 서울 25도, 광주 26도, 대구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호원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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