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신을 블랙 컨슈머로 몰고 있다"며 지난 7월부터 1인 시위 중인 28살 이 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이 씨도 맞고소를 준비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폭발 추정 화재 사고로 파손됐는데 정밀조사 없이 무마하려 한다"며 이를 언론 등에 알린 이 씨를 지난 6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씨가 외국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공항에서도 시위한다고 해 넘겨버릴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사고 원인 조사 보고서를 보여주지도 않은 채 사인을 요구했고, 일부에선 블랙 컨슈머로 몰아가 삼성의 사과를 받고자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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