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골프산업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스크린 골프인데요.
이제 스크린 골프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연간 2천만 명을 넘어섰고, 시장 규모도 올해 2천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검증된 시장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 스크린 골프 업체도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천정과 바닥에 매립형 센서를 채택하면서 그동안 해외 수출에 발목을 잡았던 AS 발생률을 낮춘 게 주효했습니다.
동시에 왼손과 오른손 골퍼가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왼손잡이 골퍼 비중이 높은 중국이나 유럽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혜순 / 스크린 골프 업체 대표
- "해외 나가보니 AS 때문에 가장 문제가 돼,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많이 뒀습니다. 특히 매립형을 하다 보니 왼손과 오른손이 하나의 센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을 주게 됐습니다."
스크린 골프의 해외 진출은 시기적으로도 올해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모방할 수 없는 섬세한 그래픽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엔고현상이 이어지는 일본과는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미국의 스크린 골프업체 1~2군데 정도만이 경쟁상대로 꼽히고 있어, 스크린 골프가 수출시장에서도 효자종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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