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를 크게 이겼습니다.
올 시즌 국내 최고 타자로 우뚝 선 이대호 선수도 44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첫 타석에서 이대호의 홈런포가 불을 뿜습니다.
일주일 만에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시즌 44번째 홈런을 결승 3점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강민호의 중월 홈런까지 나오며 1회에만 4점을 뽑아낸 롯데는 2회에도 안타 3개로 3점을 추가해 7대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장성우와 문규현의 홈런까지 더한 롯데는 홈런으로만 8점을 기록하며 한화를 11대1로 눌렀습니다.
김주찬은 두 차례의 도루에 모두 성공하며 59개로 1개를 추가한 이대형을 5개 차이로 앞서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선발 장원준은 8회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8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12승을 챙겼습니다.
LG와 KIA의 잠실경기도 홈런으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대2로 뒤진 3회 KIA는 이영수의 만루홈런으로 5대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엔 김다원의 솔로 홈런까지 터졌습니다.
하지만, 5대7로 뒤진 8회 LG 이택근이 3점짜리 홈런을 날리며 8대7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맞대결에서 승리한 LG는 5위 KIA를 1경기 반으로 추격했습니다.
한편, 김선빈의 타구가 오지환의 글러브를 뚫고 지나가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목동에선 두산이 3대3 동점이던 9회 나온 정수빈의 결승 적시타로 넥센에 4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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