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여자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젠 언니들 차례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월드컵의 감동이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집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성인대표팀이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지소연과 문소리 등 지난달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3위의 기쁨을 맛봤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대표팀은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4위에 오른 적은 세 차례 있었지만, 메달을 딴 적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최인철 / 여자대표팀 감독(9월17일)
-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꼭 최초로 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색깔은 금메달이면 좋겠죠. 아무래도…"
금메달 장애물은 중국·일본·북한입니다.
한국은 그동안 역대 A매치를 기준으로 중국과는 24전 1승1무22패, 일본에 22전 2승7무13패, 북한에 10전 1승1무8패로 열세였습니다.
한편,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 여민지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최인철 감독은 여민지가 아직 17살이고, 몸 상태도 좋지 않은 만큼 내년쯤 대표 발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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