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 첫날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매서운 샷을 과시했습니다.
최경주와 카밀로 비예가스, 앙헬 카브레라 모두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시 PGA 샷은 달랐습니다.
먼저 '탱크' 최경주는 뚝심 있는 샷이 돋보였습니다.
정확한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은 최경주는 버디를 6개나 뽑았습니다.
13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했지만, 대회 첫날 5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주 / SK텔레콤
- "이 코스에서 두 번의 우승이 있었기 때문에 한홀 한홀 어디가 문제고 어디가 함정인지를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조절해가면서…. 나머지 3일은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을 쏟아붓겠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앙헬 카브레라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뽐냈습니다.
최경주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카브레라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티샷으로 3언더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PGA투어의 무서운 신예' 카밀로 비예가스도 날카로웠습니다.
안개 탓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첫날 16번 홀까지만 돌았지만, 4언더파를 몰아치며 강욱순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첫날 선두는 국내파 강경남이 잡았습니다.
후반 홀에서 버디 쇼를 펼친 강경남은 6언더파 단독 선두로 '토종의 매운맛'을 보였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첫날부터 스타 골퍼들의 버디행진이 이어지면서 남은 사흘간 열전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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