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영철과 조용형을 한일전 필승카드로 내세울 생각입니다.
왼쪽 공격수에 박지성 대신 조영철을, 중앙수비수는 조용형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광래 감독은 일본전에서 박지성을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합니다.
일본의 강점인 미드필드 플레이를 무력화하기 위한 복안입니다.
그동안 박지성의 임무였던 왼쪽 공격수는 조영철에게 맡깁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조영철 선수가 상당히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일본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조영철 선수에게 상당히 기대를 하면서…"
조광래 감독은 모리모토와 혼다가 이끄는 일본 공격을 막으려고 '조용형 카드'를 꺼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 조용형을 스리(3)백의 중앙 수비수로 기용해 적극적인 전진 수비를 주문합니다.
조영철과 조용형을 제외한 선발 명단은 지난 두 번의 평가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주영과 이청용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기성용은 박지성과 함께 공격과 수비를 조율합니다.
새로 뽑힌 유병수와 최성국은 73번째 한일전에 교체선수로 출전해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을 점검받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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