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를 패한 후 세 게임을 내리 이긴 경우는 올해 두산이 처음입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이른바 '한국식 야구'로 두산 김경문 감독을 상대했습니다.
1대2로 뒤진 3회 말 선발 송승준이 최준석에게 연속으로 볼 두 개를 던지자 이정훈으로 빠른 교체를 단행합니다.
하지만, 이정훈은 최준석과 김동주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얻어맞아 실점했습니다.
이어진 만루 위기에 사도스키까지 마운드에 올랐지만, 두산은 손시헌의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에다 이종욱의 적시타까지 더해 7대1로 앞섰습니다.
5회와 6회에도 연속 득점한 두산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11대4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두산 베어스 감독
- "하위 타선에서 큰 활약을 해서 이겼는데, 롯데나 우리나 후회 없는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두산은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를 패한 후 내리 세 게임을 이긴 최초의 팀이 됐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하지만 두산은 5차전을 치르는 체력적인 부담을 안았습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목요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집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