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피터 오피가드 코치를 새로운 코치로 결정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신임 코치와 함께 내년 세계선수권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헤어진 김연아가 선택한 새 코치는 미국 출신의 피터 오피가드입니다.
오피가드는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는 페어 부문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오피가드 코치는 콴의 개인 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 속한 코치이자, 콴의 언니인 카렌 콴과 결혼한 형부입니다.
그만큼 김연아와 '피겨 여제' 미셸 콴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미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를 떠난 뒤 평소 우상으로 존경했던 콴의 도움을 받으며 훈련을 계속해왔습니다.
미국 LA에서 열린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와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을 비롯한 앞으로의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선수
- "쇼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함께 무대를 나가본 적은 없지만, 같이 얘기를 나눠보고 상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한편, 김연아는 이달 중순부터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과 쇼트프로그램 안무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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