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내일(15일) 모비스와 인삼공사 경기를 시작으로 울산에서 개막합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프로농구 관전 포인트를, 김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챔피언 모비스는 전력이 약해졌습니다.
입대와 이적 등 주전 5명 중 3명이 사라졌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오리온스, KT, SK, KCC가 2승씩을 거뒀습니다.
일단 전자랜드, SK, KCC가 '3강'으로 꼽힙니다.
돌풍의 핵심은 전자랜드의 하프코리언 문태종입니다.
LG 문태영의 친형인 문태종은 유럽리그에서도 '톱클래스'로 활약했던 수준급 선수입니다.
모비스로부터 김효범을 영입한 SK는 주희정, 김민수, 방성윤 등 화려한 토종 선수에다 검증된 테렌스 레더로 라인업을 꾸려 안정감을 강화했습니다.
KCC는 하승진과 전태풍 콤비의 위력이 여전해 이번에도 우승 후보 1순위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문에 대표 선수를 보유한 팀들이 10경기 내외를 주전 없이 치러야합니다.
삼성은 주전 3명을 대표팀에 내보냈지만 LG, SK, 전자랜드는 대표 선수가 없어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부상이 변수입니다.
LG는 현재 조상현, 변현수 등 주전 4명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입니다.
위기에 강한 강을준 감독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막전은 모비스와 인삼공사의 맞대결입니다.
모비스 양동근과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인 인삼공사의 박찬희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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