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거스 히딩크 감독과 맞서게 됐습니다.
내년 2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 원정 친선경기를 벌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축구협회와 터키축구협회는 현지시각으로 내년 2월 9일 터키에서 양국 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터키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29위로 40위의 한국보다 앞서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4승1무1패로 우세입니다.
내년 2월9일은 국제축구연맹이 정한 공식 A매치 데이라 두 팀 다 유럽 명문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내보낼 수 있습니다.
경기 장소는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이 유력합니다.
▶ 인터뷰(☎) : 김진국 / 축구협회 전무이사
- "아직 계약은 안 돼 있는데 구두 상으로 협회와 협회의 관계는 뭐 하는 걸로…이스탄불로 갈 것 같아요."
현재 터키 사령탑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과 함께 4강 신화를 이뤘던 거스 히딩크 감독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태극호 사령탑에서 물러나고 호주와 러시아를 지휘했지만, 한국과 A매치를 치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한편, 축구협회는 남아공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에 내년 6월 친선경기를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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