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부산에서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대호와 추신수, 정근우 등 82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의 결의가 돋보였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82년생 동갑내기들이 의기투합했습니다.
주인공은 올시즌 프로야구 MVP 이대호와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추신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SK 정근우, 그리고 일본시리즈를 치르고 뒤늦게 합류하는 김태균입니다.
이들 동갑내기 4인방은 지난 2000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 멤버들입니다.
정확히 10년이 지난 지금, 테이블 세터 정근우와 추신수-이대호-김태균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화력은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4년전 도하 아시안게임의 치욕을 기억하는 이대호는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대호 / 야구대표팀 타자
- "듣기로는 대만이 제일 세다고 이야기 하는데, 대만보다 센 팀이 한국밖에 더 없지 않습니까. 한국이 꼭 이기는 야구를 해야죠. 제일 강한 것을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 인터뷰 : 추신수 / 야구대표팀 타자
- "개인적인 문제도 있지만 일단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결과는 좋을 것입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대표팀은 다음달 8일까지 이곳 사직에서 2~3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결전의 땅 중국 광저우로 떠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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