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격수 유병수가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습니다.
유병수는 시즌 22호 골로 득점왕을 예약했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바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38분, 인천 공격수 유병수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습니다.
남준재의 패스를 받은 유병수는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유병수는 후반 5분 추가 골을 넣으며 시즌 2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득점 순위 2위인 전북 에닝요를 무려 9골 차로 제치며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유병수는 후반 20분 해트트릭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 인터뷰 : 유병수 / 인천 공격수
- "준비도 많이 하고 경남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준비하고 나와서 이렇게 골도 넣게 됐는데…"
인천은 유병수의 원맨쇼에도 경기 막판 두 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경남은 후반 43분 이지남의 만회골에 이어 종료 직전 윤빛가람의 극적인 동점골을 터지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서울은 제주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최태욱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5분 제주 네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위 탈환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북은 후반 45분 터진 손승준의 극적인 결승골로 대구를 1-0으로 꺾으며 경남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득점왕 경쟁은 유병수의 완승으로 사실상 끝났지만, 서울과 제주의 1위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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