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선두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1위 제주와 2위 서울이 K리그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승점 2점차를 유지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18분, 서울 제파로프가 부산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며 공을 내주자 페널티 지역 중앙에 있던 정조국이 오른발로 골을 빚었습니다.
13분 뒤 페널티 지역 중앙에 있던 데얀은 현영민의 프리킥을 받아 부산 골문을 또 열었습니다.
부산은 전반 44분 터진 김응진의 골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응진은 김근철이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후반 8분 한상운의 프리킥, 11분 정성훈의 슛, 19분 김근철의 크로스에 이은 한상운의 헤딩슛.
동점골을 넣기 위한 부산의 공세가 끊임없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서울 최태욱이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욱 / 서울 미드필더
- "1111111"
부산의 막판 공세를 막아낸 서울은 결국 3-1로 승리했고,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제주는 대구를 3-0으로 누르며 1위 자리를 지켰고, 수원은 포항을 2-0으로 꺾으며 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서울과 제주가 모두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1위 경쟁의 승자는 다음 달 7일 최종 라운드에서야 가려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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