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극적으로 합류했습니다.
소속팀인 AS모나코가 불가 방침을 통보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박주영은 2차전 상대인 요르단전부터 출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안게임 출전 문제로 속앓이를 하던 박주영이 극적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박주영이 소속팀 AS모나코 단장과 감독을 설득해, 차출 불가 방침 하루 만에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박주영으로선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박주영의 합류가 결정되면서, 홍명보호는 대체 선수 선발을 두고 고심하던 간판 공격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은 월드컵과 해외 무대를 경험한 박주영의 존재가 절대적입니다.
중원을 책임진 기성용의 불참에 이어 박주영마저 빠졌다면, 대표팀에는 심각한 전력 누수가 불가피했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아시안게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인 박주영의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박주영은 오늘(7일) AS낭시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내일(8일) 대표팀이 있는 광저우로 합류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예선 첫 번째 경기인 북한전을 건너뛰고 10일 열리는 요르단전부터 박주영을 출전시킬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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