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중동 강호 바레인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8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을 넣습니다.
패스 연결도 자연스럽습니다.
골키퍼는 철벽 수비로 실점을 막아냅니다.
그동안 체력 훈련에 힘을 쏟아 80% 정도의 몸상태지만, 대표팀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입니다.
지난 2월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만났던 바레인이지만, 대표팀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마지막 평가전 결과는 30대23, 7점 차 승리.
중동 국가들은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6회 연속 우승을 가로막았던 강팀이지만, 이미 해법은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조영신 / 남자핸드볼대표팀 감독
- "중동팀들의 공격과 수비 전환이 상당히 느릴 때가 잦아요. 단단하고 견고한 수비에 저희 팀의 장점인 빠른 속공으로 경기를 많이 풀어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남은 변수는 우리나라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심판의 편파 판정.
하지만, 자신감에 찬 선수들에겐 절대 높지 않은 산입니다.
▶ 인터뷰 : 윤경신 / 남자핸드볼대표
- "(한국이) 실력은 월등하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심판 문제가 있습니다.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공정하게 봐 주기만 한다면 무난히 금메달을 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인 홍콩전까지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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