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뛰는 김태균 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귀국했습니다.
김태균 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데뷔 첫 해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르며 일본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김태균이 돌아왔습니다.
아직 우승의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균 / 지바 롯데 자이언츠
- "우승을 처음 해봐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우승을 막상 하니깐 어떤 기분이랄지 표현을 못 하겠지만, 기분이 상당히 좋았고, (동료) 선수들과 같이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태균에게 올해는 가장 긴 시즌이었습니다.
일본 데뷔 무대에서 정규리그와 일본시리즈까지 뛰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마침표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입니다.
대표팀으로 선발됐을 때부터 김태균의 머릿속에는 금메달뿐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균 / 지바 롯데 자이언츠
- "우승도 했고, 제가 아시안게임 후에 결혼도 있는데, 전부 다 좋은 일입니다. 아시안게임을 금메달로 마무리 잘하고 올 시즌 모든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김태균의 가세로 야구대표팀은 추신수와 이대호, 김태균으로 이어지는 막강 중심타선을 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김태균은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국제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대표팀은 김태균이 가장 늦게 합류하며 최강 전력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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