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4회 연속 종합 순위 2위를 향한 서곡을 힘차게 울렸습니다.
유도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냈고, 사격에서도 금맥을 캤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유도가 종합 2위 수성의 선봉에 섰습니다.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은 남자부 100㎏ 이상급에서 김수완이 금메달 물꼬를 튼 데 이어, 여자 78㎏ 이하급 정경미와 남자 100㎏ 이하급 황희태의 연속 금메달로 힘을 냈습니다.
여자 78㎏ 이상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나영까지 합하면, 첫날 출전한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유도 첫 금을 이뤄낸 김수완은 탄그리에프 압둘로를 상대로 경기 시작 56초 만에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낸 정경미는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 '맏형' 황희태도 결승에서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나이 다카마사를 경기 시작 1분 59초 만에 어깨로매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남자 사격 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진종오와 이대명, 이상도로 구성된 남자 50m 권총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1천679점으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진종오는 이어진 50m 권총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해, 우리나라 첫 다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공기소총에서도 동메달 2개를 추가한 한국은 사격에서 메달 4개를 획득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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