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이용대-정재성은 19일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치러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복병'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타아완에게 1-2(15-21 21-13 18-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용대-정재성은 1세트에서 15-21로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2세트를 21-13으로 만회하며 결승 진출의 희망을 살리는듯 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이용대-정재성은 12-12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연속 5실점하며 무너졌고 끝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18-21로 패해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광저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