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을 앞둔 한국 선수단이 75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상향 조정했던 목표까지 달성했습니다.
특히 남자 핸드볼은 4년 전 도하에서의 한을 씻어내는 의미 있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자 핸드볼이 이란을 32대 28로 제압하고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다시 섰습니다.
전반을 16대 9로 앞선 한국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
4년 전 도하에서 중동 심판의 편파판정에 발목을 잡히며 은메달에 그쳤던 한을 풀었습니다.
바둑에서는 싹쓸이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혼성페어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중국을 꺾고 전 종목 금메달을 달성했습니다.
5명이 출전한 남자팀은 중국을 4대 1로 제압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조혜연 8단이 중국의 탕이에게 패했지만, 이민진 5단과 김윤영 2단이 승리해 2대 1로 이겼습니다.
남자 농구는 편파 판정 속에 중국에 71대 77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쿼터까지 앞섰지만,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 탓에 금메달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는 손연재가 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예선에서 전체 4위로 결선에 오른 손연재는 줄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모두 세계정상권인 27점 이상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이 79m 92를 던져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재명은 일본의 무라카미 유키후미에게 뒤져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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