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식입니다.
잠실에서는 2위 삼성과 1위 전자랜드가 선두 싸움을 벌였는데요.
결과는 대표팀 3명이 복귀한 삼성의 싱거운 승리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 강혁의 패스를 받은 동료의 슛이 잇따라 림을 가릅니다.
팽팽한 승부처에서는 가로채기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습니다.
수비에 빈틈이 생기자 자신이 직접 슛을 던져 득점을 올립니다.
삼성이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준 강혁의 맹활약으로 전자랜드를 90대 58로 대파했습니다.
전자랜드를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10승 3패로 공동선두에 올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강혁은 16점에 7개의 도움, 그리고 4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혁 / 삼성 썬더스 가드
- "(대표팀이 복귀해서)우선 골밑이 든든해졌고, 포지션에서 자리를 잘 잡으니까 패스하기에도 좋고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삼성은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한 대표팀 3인방과 외국인 선수 헤인즈의 다양한 공격 옵션과 강인한 체력전으로 전자랜드의 힘을 뺐습니다.
삼성의 준비된 전략에 막힌 전자랜드의 간판 슈터 문태종은 삼성 헤인즈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5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전자랜드는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의 굴욕을 당했습니다.
한편, 원주에서는 동부가 LG를 95대 63으로 꺾고 4연승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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