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이 동부를 꺾고 선두 전자랜드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삼성 이승준은 김주성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부는 7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지만, 기어코 경기 종료 6분여 전 66대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수비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삼성 이승준이 4쿼터 막판 동부 김주성의 슛을 두 차례 완벽하게 블록슛 하면서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어 애런 헤인즈와 강혁의 득점으로 삼성은 74대70으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안준호 / 삼성 감독
- "역시 수비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였고, 특히 이승준 선수가 디펜스와 리바운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서 신승을 한 것 같습니다."
이승준은 20득점 7리바운드로 11득점에 그친 김주성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이승준 / 삼성 포워드
- "(김)주성은 매우 잘하는 선수예요. 대표팀에서 서로 같은 경기를 많이 뛰었어요. (김)주성으로부터 수비 많이 배웠어요."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삼성은 선두 전자랜드를 반게임 차로 쫓았습니다. 더불어 홈 연승 기록도 7연승으로 늘렸습니다."
SK는 KCC와의 전주 원정 경기를 76대70으로 이겨 KCC 전 8연패를 끊었습니다.
KT는 인삼공사를 98대8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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