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죠?
올 시즌 프로야구 준우승에 그친 삼성과 3위 두산이 벌써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한참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SK의 벽에 막혀 2위에 그쳤던 삼성.
그러나 삼성은 준우승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삼았습니다.
시즌 마감 후 그동안 삼성 야구의 10년을 이끌었던 사장과 단장을 교체하며 분위기를 쇄신했습니다.
일본 진출에 실패한 배영수와 마찰 없이 조기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전들과 순조로운 연봉 협상도 마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전에서 밀려난 유격수 박진만도 잡음 없이 SK에게 보내주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2명과도 일찌감치 계약해 사실상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또 8개 구단 가운데 최초로 2군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내부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3위에 그친 두산 역시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혜천을 영입했고, 주전선수들과 순조로운 재계약을 통해 모두 마무리 훈련에 합류시켰습니다.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 히메네스가 일본에 진출했지만 이미 다른 대안이 있어 문제없다는 반응입니다.
부상을 당했던 투수 김상현과 이재우가 효율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회복해 복귀 전망도 밝습니다.
최근 4년간 3번이나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최강 SK를 넘기 위한 2인자들의 겨울이 뜨겁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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