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식입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이 있는데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처한 KT가 정신력으로 통신사 라이벌 SK를 대파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KT 선수의 3점슛이 잇따라 상대의 림을 가릅니다.
반면 SK의 3점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합니다.
KT가 SK와의 '통신 라이벌전'에서 3점슛 12개로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89대 67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19일 왼쪽 엄지발가락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했던 박상오는 깜짝 출전해 6득점에 7리바운드, 그리고 4개의 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오 / 부상 KT
- "오늘 우리 선수들의 슛 감이 좋았습니다. 던지는 것마다 다 들어갔습니다. 필승의 각오로 나와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전창진 / 부산 KT 감독
-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슛은 들어갈 수도 있고 안 들어갈 수도 있는데 선수들의 마음가짐에서 앞선 것이…"
식스맨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특히 시즌 평균 득점 4,5점인 윤여권은 3점슛 4개로 14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3점슛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40%에 가까운 3점슛 성공률로 3점슛의 팀으로 불리는 SK는 외곽이 막히며 20점 차의 대패를 당했습니다."
SK는 30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단 6개만 림을 통과했습니다.
안양에서는 인삼공사가 삼성에 95대 79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와 박성훈, 김종학의 외곽포가 폭죽처럼 터지며 전반을 49대 2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삼성은 헤인즈가 양 팀 최다인 37점을 넣었지만, 수비가 무너져 2연패를 당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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