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한파 속에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자선 축구경기가 열렸습니다.
몸은 꽁꽁 얼었지만, 사랑을 전하는 마음만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원한 3할 타자' 양준혁.
축구 선수로 깜짝 변신해 골 맛을 보자 특유의 '어퍼컷 뒤풀이'를 선보입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선 고종수는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뽐냅니다.
지소연과 이천수는 현란한 '골반 댄스'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를 넘는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축구 산타들이 준비한 선물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
- "올해가 여덟 번째인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하프타임에는 선수와 관중이 '캐럴 대합창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캐럴 8곡을 15분 동안 부르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대회 주최 측은 1만 5천 111명이 캐럴 합창에 참가해 비공인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사랑팀과 희망팀의 맞대결로 열린 자선경기는 3대 3으로 끝났습니다.
자선경기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37년 만의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였지만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에게는 희망과 사랑을 나눈 따뜻한 성탄절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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