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대회 정상 도전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내일(30일) 저녁 중동의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첫 평가전을 치릅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 시프트'를 가동해 승리를 거둔다는 전략입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1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정상 도전에 나선 축구대표팀의 첫 담금질 상대는 시리아입니다.
피파 랭킹에서는 우리나라가 40위로 107위인 시리아에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전적이 2승2무1패인데다 최근 두 경기 모두 무승부에 그칠 정도로 간단한 상대가 아닙니다.
조광래 감독은 시리아의 '모랫바람'을 뚫는 비책으로 '박지성 시프트'를 내세웠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의 공백을 메우고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입니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지동원이나 유병수가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측면 전문 요원인 박지성이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포메이션입니다.
실제 박지성은 소속팀 맨유에서도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맡으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허정무 감독 시절에도 탄력적으로 중앙에 배치됐습니다.
좌우 미드필더 자리는 염기훈과 이청용, 혹은 손흥민 등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백 수비진은 이영표와 이정수, 조용형, 최효진이 유력합니다.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조광래호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 지 시리아전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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