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KLPGA 개막전(하이마트 여자오픈)이 취소 위기를 맞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파행은 KLPGA의 자회사인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의 대표 자리를 놓고 촉발됐습니다.
선수 출신 이사진은 지난 17일 회의를 열어 단독 대표이사가 아닌 공동 대표제로 하자는 안건을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줄어들지 않자 급기야 선종구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LPGA는 내일(24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강영구 기자 ilov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