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투수의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무려 11개월 만에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전날 3연타석 삼진의 부진도 말끔히 씻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운 오릭스는 5-0의 완승을 했습니다.
[ 강영구 기자 ilov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