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가 맞붙는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핵심인 리오넬 메시를 막을 비밀 경기로 박지성이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챔스 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에 대비책으로 박지성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시를 묶을 맨유의 비밀 병기는 바로 한국 음식"이라고 운을 뗀 뒤 "박지성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극찬하는 한국 음식으로 힘을 낸 박지성이 메시의 발에 족쇄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성의 ‘절친’인 에브라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첼시 전에서 그가 뛰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정말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선수들의 본보기다. 경기 중 지쳐있을 때도 그가 있기에 힘을 낼 수 있다
에브라는 또 “맨유의 한 팬이 다가와 박지성이 메시를 하루 종일 따라 다닐 것이라고 얘기했고, 나는 지성에게 사람들이 너가 수비수인줄 안다며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크게 이바지한 박지성이 챔스 결승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