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양훈이 두산 타선을 9이닝 완봉승으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 최진행이 시원한 홈런포로 선제 타점을 올립니다.
장성호는 3회 2사 2·3루에서 귀중한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한화 타선이 분발하는 사이 한화 선발 투수 양훈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양훈은 9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4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투구수 129개의 개인 최다 투구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한화가 6-0으로 두산을 꺾고 두산전 4연승을 달렸습니다.
▶ 인터뷰 : 양훈 / 한화 이글스 투수
- "지난 두산전에는 커브 제구가 안 돼서 커브를 못 던졌거든요. 오늘은 커브가 초구 스트라이크로 들어가고, 강약 조절이 되고, 제구가 되는 바람에 타자 상대하기가 좀 쉽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최진행 / 한화 이글스 좌익수
- "욕심은 지금으로서는 거의 없고요. 일단은 제가 팀의 4번 타자로서 매 경기에 집중해서 득점, 타점을 올릴 수 있도록, 이기는 경기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6위 두산과 7위 한화의 승차는 이제 한 경기로 좁혀졌습니다. 두산은 최근 4연패에 빠졌습니다."
한편, 롯데는 KIA를 9-0으로 대파했고, 삼성과 LG는 각각 SK와 넥센을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