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박찬호의 소속 팀 오릭스 구단은 박찬호에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토론토전 6회 초 선두 타자로 초구를 공략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25일 보스턴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선발 투수의 난조로 1-11로 대패했고,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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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으로 추락한 박찬호에 대한 오릭스 구단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박찬호의 2군행 소식을 전하면서 소속 팀 투수 코치의 평가를 덧붙였는데, 다소 모욕적인 내용입니다.
후쿠마 오사무 오릭스 투수코치는 "박찬호가 일본에 놀러 온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박찬호의 분발을 강조했습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5패, 방어율 4.29로 부진한 박찬호가 다시 1군에 오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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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이기려면 유소년 훈련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6세 이하 선수들에게 하루 90분 지도로 제한하고 있는 맨유
세계 최강의 팀이 된 바르셀로나는 현재 팀의 주축인 메시와 사비, 이니에스타 등을 유소년 팀에서부터 키웠는데, 퍼거슨 감독은 어릴 때부터 많은 훈련량을 바탕으로 기본기를 충분히 다져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