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에서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김태환이 동점골을 넣고 역전 결승골에도 기여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11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에 이은 홍정호의 헤딩 슛.
전반 38분 배천석의 강력한 슛.
줄기차게 요르단 골문을 두드리던 올림픽대표팀.
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 마흐무드 자타라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0대 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올림픽대표팀.
후반 10분 동점을 만듭니다.
윤석영의 칼날 같은 크로스가 요르단 문전에 떨어졌고 김태환의 왼발 강슛이 불을 뿜습니다.
동점골의 주인공 김태환은 역전 결승골에도 한몫합니다.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윤빛가람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빚습니다.
▶ 인터뷰 : 김태환 /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 "위기 상황 때 저한테 찬스가 올 거로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찬스가 와서 그걸 잘 살렸던 것이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39분 윤빛가람의 도움을 받은 김동섭의 쐐기골로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대표팀 감독
- "오늘 경기는 그동안 새로운 선수들이 한 이틀 훈련해서 경기를 치렀지만 (2차전까지는) 3일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 잘 활용해서 좀 더 나은 경기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홍명보호는 오는 23일 밤 12시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올림픽 2차 예선 2차전을 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