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회인 야구를 하는 사람들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돈을 내고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밤중이지만 체육관은 배트에 공이 맞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최근 사회인 야구 인구의 증가와 함께 전문적인 교육을 받길 원하는 사람들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야구를 배우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인.
퇴근 후에 하는 연습이 쉽지만은 않지만, 공을 치려고 계속해서 방망이를 돌립니다.
"오른발 무릎으로 공을 친다. 이런 생각으로 쳐야 해"
▶ 인터뷰 : 구한모 / 경기도 광주시
- "더 집중하게 되고, 부족했던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주시니깐 아무래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이 늘기도 하고…"
타격과 수비, 송구 등 다양한 연습을 하면 실력 향상이 몸소 느껴집니다.
▶ 인터뷰 : 김정학 / 경기도 남양주시
- "어느 순간 시합에 나가서 타격, 수비, 공 던질 때 내가 달라진 모습을 볼 때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공을 던질 때 잘못된 자세를 동영상으로 다시 한번 보면서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안경현 / 전 프로야구선수
- "처음에 오셔서 공을 던져 드리면 잘 못 맞추세요. 굉장히 힘들어하시고요. 계속 운동하시다가 홈런 쳤다고 전화를 해주시거든요. 그럴 때 보람을 느낍니다."
연습이 힘들지만, 이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흘린 땀방울은 결코 헛되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