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오늘 밤 자정 무렵 발표됩니다.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이 시작하면서 열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둘러싼 '더반 혈투'의 승자는 누가 될까.
기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후보 도시 프레젠테이션이 시작하고 개최도시 발표가 임박하면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평창, 뮌헨, 그리고 안시.
평창은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12년간, 3번의 도전.
진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드림 프로그램과 경기장 건설, 평창은 IOC와 약속을 지켰습니다.
동계 스포츠 확산이라는 명분도 한결같이 유지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호 / 평창 유치위원장
-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정리하고 꼭 이길 수 있게 마무리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뮌헨도 총력전입니다.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로 부족하자, '축구 영웅' 베켄바우어까지 투입했습니다.
IOC 최대 지분을 가진 서구권의 표심을 흔들 작정입니다.
안시는 상대적으로 올인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패배의 충격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운명을 가르는 투표 결과는 오늘 밤 자정 무렵 발표됩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남아공 더반)
- "오늘 밤 세 후보도시 중 한 곳만이 승리의 기쁨을 누립니다. 우리는 평창이 그 주인공이길 바랍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