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두 골을 넣은 데얀을 앞세워 광주 FC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대전 시티즌 유상철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리그 19라운드 소식, 전광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데얀은 전반 5분 고명진의 크로스를 받아 광주 골문을 엽니다.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데얀은 전반 21분 추가 골을 넣습니다.
이규로의 도움으로 정규리그 15호 골을 작렬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립니다.
데얀은 최종환의 골을 더해 팀이 3대 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몰리나의 골을 돕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해트트릭 달성에는 실패합니다.
▶ 인터뷰 : 데얀 / FC 서울 공격수
- "팀 동료가 날 위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많은 공격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광주는 후반 24분 나온 김동섭의 골로 마지막 자존심은 지킵니다.
대전은 강원을 1대 0으로 꺾고 19경기 만에 승리했습니다.
대전 유상철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부산은 수원을 4대 3으로 꺾었고, 경남과 인천은 2대 2로 비겼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전국 7개 경기장에서 무려 23골이 터졌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시원한 골 잔치에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잠시 잊었습니다. MBN 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