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태환이 조금 전 자유형 200m 예선을 치렀습니다.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박태환은 오늘 밤 준결승을 치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영구 기자!!
【 질문 】
어제 자유형 400m 금메달의 감격이 아직 남아있는데, 조금 전 끝난 자유형 200m 예선 결과를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박태환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을 조금 전에 치렀습니다.
마지막 조인 8조 4번 레인에 배정된 박태환은 세계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비더만(5레인)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스타트를 끊었고, 경기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며 선두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막판 비더만의 스퍼트로 조 1위 자리는 내주었지만, 박태환은 1분46초63의 기록으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조 2위이자, 전체 4위에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박태환의 바로 앞 조인 7조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최근 자유형 기록이 하향세인 펠프스는 박태환에 조금 못 미친 1분46초98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자유형 200m 기록이 좋은 프랑스의 야닉 아넬(1분47초11)도 6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이처럼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자유형 200m.
준결승은 오늘 저녁 7시50분부터 펼쳐지고, 메달 색깔을 가리는 결승전은 내일 저녁 7시에 열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