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프랑스와의 A조 예선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3일 오전(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엘 캄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1대3으로 졌다.
전반 초반은 프랑스의 강세였다. 프랑스는 1차전 개최국인 콜롬비아와의 예선에서 1대 4로 패했기 때문에 이날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초반 한국 대표팀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팽팽하던 두팀의 분위기는 전반 27분 갈렸다.
전반 27분 프랑스 질 수누(20·아스날)에게 첫 득점을 허용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의 양한빈 골키퍼가 볼을 걷어냈고, 이 볼이 프랑스 선수에게 연결돼, 질 수누가 골로 마무리했다.
0대1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후반 들어 맹공격을 퍼부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 14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코너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전남의 김영욱의 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되는 공방전 끝에 행운의 여신의 프랑스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35분 프랑스 게이다 코파나의 슈팅이 우
후반 40분 한국 대표팀은 이종호와 남승우를 투입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첫 패배를 당한 한국 대표팀은 6일 홈팀 콜롬비아와 16강 진출을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