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탰던 피겨여왕 김연아가 이번에는 선수로서 국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지난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선보였던 '오마주 투 코리아'를 보여줘 갈채를 받았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이후 국내 팬들 앞에 스케이트를 신고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
1부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김연아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비욘세의 '피버'를 선보였습니다.
도발적인 몸동작과 연기는 관중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점점 열기를 더해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오마주 투 코리아'였습니다.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물 흐르듯 유연한 동작과 손놀림으로 1만여 명의 관중의 시선을 고정 시켰습니다.
이어 트리플토룹과 트리플 살코와 같은 고난도 점프가 나오자 관중은 탄성과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김연아가 스파이럴 자세로 은반 위를 가로지르자 관중의 환호는 극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경기 때는 스텝과 스핀을 해
선수들의 열정적 댄스와 역동적인 연기로 관중은 스케이팅을 아이스쇼에 빠져들었습니다.
김연아 아이스쇼는 오는 15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