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다짐했습니다.
최인철 감독과 선수들은 중국과의 최종예선 첫 경기를 승부처로 봤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본선 진출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초 중국과 일본, 북한과 호주 등 여섯 개 나라와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풀리그를 치릅니다.
2011 여자월드컵 우승국 일본, 전통의 강호 중국 등 버거운 상대와 싸워 최소 2위를 차지해야 내년 여름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참가합니다.
최인철 감독은 중국과의 1차전을 포함한 초반 세 경기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최인철 /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아무래도 그 세 경기가 올림픽에 갈 수 있는 분수령이에요. 그래서 거기에서 2승1무나 2승1패는 거둬야 되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대표팀 공격을 지휘할 지소연은 세계챔피언 일본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 "일본이 저희보다 앞서는 건 그렇게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이기고자 하는 멘탈이 더 강한 팀이 이길 것 같고 거기서 승부가 날 것 같아요."
대표팀은 27일 결전지인 중국 지난으로 떠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