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전체 1순위는 한화가 지명한 신일고 내야수 하주석이었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변은 없었습니다.
초고교급 내야수인 신일고의 하주석이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주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이영민 타격상'을 탄 천재 타자입니다.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수비력도 뛰어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팀들도 탐을 냈던 하주석은 배우는 자세로 프로 무대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하주석 / 신일고 내야수
- ""한화에 지명되어서 기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마와 프로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게 부족한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화는 하주석 영입으로 불안했던 내야를 보강했습니다.
올해 처음 드래프트에 참가한 신생구단 NC 다이노스는 1차 지명에서 휘문고의 박민우를 뽑고, 특별지명에서 5명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넥센은 투수 한현희, LG는 포수 조윤준을 지명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77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고, 94명이 지명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