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결승타…두산 4연승

【 앵커멘트 】
두산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가르시아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을 물리쳤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3회 초 두산의 이종욱이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리며 1대1 동점을 만듭니다.

4회 LG는 뼈아픈 실책을 범합니다.

김현수가 친 공을 유격수 윤진호가 놓쳐 주자는 1,2루가 됩니다.

오재원이 3루 베이스를 훔치고, 최준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역전에 성공합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더욱 힘을 내며 타자를 처리했고, 6회까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는 위기 때마다 빼어난 투수리드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양의지 / 두산 포수
- "LG 타자들이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 보니깐 나쁜 공에 방망이가 나가고 그러는데 니퍼트의 공이 힘도 있고 좋다 보니 범타 처리하는 쪽으로 투수리드했습니다."

두산은 8회 최준석이 우전안타를 날려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결국 LG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4연승을 달린 두산은 5위 LG와의 승차를 두 게임 반 차로 줄였습니다."

한편, 한화는 삼성을 6대 0으로 눌렀습니다.

연장 12회까지 간 목동 경기에서는 넥센과 SK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