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원동력은 탄탄한 마운드와 함께 공격 야구의 부활이었습니다.
투수 왕국 삼성에 류중일 감독의 공격 야구 더해지며 값진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 우승의 힘은 역시 마운드에 있었습니다.
8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팀 평균자책점 3.37이 이를 말해줍니다.
선발, 중간, 마무리 그 어디에도 빈틈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장원삼, 차우찬 등 국내파에다 덕 매티스, 저스틴 저마노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정현욱과 권혁, 안지만이 허리를 든든히 받쳤고, 오승환은 승리의 보증수표였습니다.
새내기 사령탑 류중일 감독이 공을 들인 공격 야구의 부활도 큰 밑거름이었습니다.
붙박이 4번 타자 최형우는 삼성의 공격 야구를 이끌었고, 김상수와 배영섭 등 젊은 피들도 제 역할을 다하며 신구 조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는 팀 도루 1위로 이어지며 팬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시리즈 제패.
▶ 인터뷰 : 류중일 / 삼성 라이온즈 감독
-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성공적이고, 마지막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습니다."
새로워진 삼성 야구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팬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