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어제(9월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이 멀어져가고 있는데요.
롯데의 2위 가능성이 크지만, SK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규 시즌 2위를 위해 1승이 절실했던 SK가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위로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를 놓친 SK.
SK는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롯데가 남은 4경기에서 전승하면 자력으로 2위를 할 수 없습니다.
롯데가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거두더라도 SK는 5승1패 이상을 거둬야 합니다.
SK는 127게임에서 0.540의 승률을 롯데는 129게임에서 0.548의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SK는 삼성 KIA 등 상위권 팀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올 시즌 두 팀과의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두산과 한화와의 경기가 남아있어 느긋합니다.
SK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고, 두산과 한화가 롯데를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위를 차지하는 팀은 10월 8일부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최대 5경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8일간의 꿀맛 같은 휴식과 상대 전력을 분석할 수 있는 보너스가 어느 팀에 미소를 지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