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을 비롯한 국내외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첫 라운드부터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양용은과 홍순상 등 한국 선수들의 선전 속에 해외 초정 선수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번 홀, 그림 같은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 선수의 환상적인 샷입니다.
양용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며, 한국오픈 1라운드가 끝난 현재 4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용은 / KB금융그룹
- "제가 좋아하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설렙니다."
올해 3승에 도전하고 있는 홍순상 선수도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언더파의 호조세로 공동 2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해외 초청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리키 파울러가 4언더파로 양용은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로리 메킬로이도 막판 버디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내일(07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최나연과 신지애, 위성미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청야니와 페테르센과 크리스티커 등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