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 남자 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일본을 큰 점수 차로 이겼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정규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일본은 우리 대표팀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핸드볼 한국 남자 대표팀은 SK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습니다.
▶ 인터뷰 : 최석재 / 남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 "첫출발 좋습니다. 꼭 런던 가야 하겠고요. 우리 선수, 코칭 스태프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한번 해서 꼭 좋은 결과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일본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전만 14대 6, 8점차.
골키퍼 박찬영 선수의 선방 속에 고경수, 정수영 선수 등도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핸드볼인들의 꿈이었던 국내 첫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이어서 의미가 컸습니다.
▶ 인터뷰 : 윤경신 / 남자 핸드볼 대표팀
- "핸드볼 인들의 꿈이었었고, 공식경기를 여기서 했는데요. 너무 영광스럽고, 너무 감사하고, 일본하고 경기에서 많은 점수 차로 이겨서 뜻깊은 거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기부한 SK 최태원 회장 등도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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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 선수가 자신의 이름 내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최경주는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전날까지 선두에 3타나 뒤졌던 최경주는 마지막 날 버디쇼를 이어가며 멋진 역전극을 선보였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