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단은 "시즌 막판 무기력하게 연패하는 팀을 보면서 승강제가 도입되는 내년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들었다"며 해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2009년 12월 대구 3대 사령탑으로 취임했던 이영진 감독은 구단과의 계약기간이 내년까지였습니다.
한편, 전남의 정해성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코치진과 일괄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감독의 사의 표명에 대해 전남 구단은 "사표를 수리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